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 2층 스탠딩 시야 후기, 돌출무대 후기 (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)

이번에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를 보러
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 다녀왔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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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림픽 핸드볼 경기장 2층 32구역

앉아서 찍은 카메라 시야 (줌x)

실제 눈 시야

제 자리는 앞에서 3번째 줄이었는데
시야가 탁 트여서 전체적인 무대를 감상하기 좋았어요

최대로 줌 하고 찍은 사진

가수의 얼굴을 보고싶다면 좀 멀다고 느낄 것 같은데
저는 공연을 즐기러 간거라 단차 있는 2층이 좋았어요
2층 단차는 높은 편이라 키가 작으신 분들은 2층을 고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

줌 안한 스탠딩 시야, 카메라 시야

실제 눈 시야, 스탠딩 시야

근데 이번 에픽하이 콘서트는 거의 다 서있는 공연이었는데
단차있는 구역에서 스탠딩을 하니 시야가 더 좋았어요!
단차 때문에 응원봉도 좀 더 자유롭게 흔들 수 있어서
더 재밌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어요.

처음에 줌 안하고 중간에 눈 시야까지 확대함 (문제시삭제)

돌출무대가 2층에서 아주 가까이에 잇었는데
제가 있던 32구역에서는 좀 멀었어요
2층 중앙이었으면 엄청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을 것 같아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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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픽하이 20주는 콘서츠 후기

이번 콘서트는 20주년 콘서트이기도 했고
게스트가 두 명이나 있어서 러닝타임이 3시간이었어요
6시에 시작해서 9시에 끝났어요 ㅎㅎ

비교적 최근에 팬이 되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
그래서 혼자 팬 챈트 같은 거 따라하기 조금 민망했는데
음악소리가 크니까 아무도 신경안쓰겠지 생각하면서
혼자 미친듯이 즐기다 왔어요
에픽하이 팬 15년차인데
예전 노래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
첫 곡이 ‘백야’여서 더 좋았어요
알기도전에느낀고독이란단어의뜻

보통 힙합 단독 콘서트는 고인물들이 많아서 랩퍼가 랩을 안해도 될 정도로 떼창이 계속 나오는데
에픽하이는 항상 새로 유입되는 팬분들이 많고
해외투어를 많이 다녀서
모든 가사를 가수가 직접 부르는게 기본이 된 것 같아요 ㅋㅋㅋㅋ
가수 빡세게 연습시키는 팬덤 ㅎㅎ

그래서 저번 콘서트보다 랩을 더 잘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
40대에도 성장하는 그룹이 있다!?

왼팔은 응원봉 흔들고 오른팔은 사진찍고 박수치느라
양팔에 근육통이 왔지만
뿌듯합니다

끝!